Now, We, Here  지금, 여기, 우리 (2017~)

< 27, 2020 >

<  24, 2017 >

오랜 시간 스스로를 정의 내리려 노력했다. 남들이 보는 시선이 궁금하면서도 중요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시간을 내 만난 사람들과 그 시간에 있던 물건이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그들은 <지금, 여기,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그려 주었다. ‘나’에 대한 이야기는 시간과 환경에 따라 달라졌다.

올해 나이와 같은 수의 사진을 고른다. 텍스트는 알아볼 수 없도록 작은 크기로 트레싱지 위에 프린트하여 또 다른 이미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이 이미지들이 모여 또 다른 나를 만들고 있을 것이다.

나는 정의될 수 없는 존재다. 오직 주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할 뿐이다.
But for quite some time I tried to define myself. Especially, I wondered about the gaze of others, because it seemed to be an important issue.

I took pictures of the people I had met during the busy times, the things and scenery at that time, and asked them to write down stories about “Now, We, Here”. As I met people and gathered stories, I felt dimly that I could always be different.

I choose the same age as my age of the photographs collected in half a year together with the text. The texts that people wrote directly were reprinted at an undeniably small size so that they could function as another image. In the end, all these images will be

gathering to make me another.

I am a person who can not be defined. I can be only changed depending on my surrounding.

© 2020 Dawon Ha